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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넌 내 감자**

다이어트프로그래머 임현아

		찌는 듯한 무더위가 태양아래 쏟아져 산으로 바다로 떠났던 사람들이 돌아오고 있다. 즐거운 여름휴가였다. 하지만 피부엔 화상이 남았고, 휴가가 끝나 느슨해진 다이어트 결심만큼 배도 느슨해지고 있다. 두 가지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재료는 ‘감자’다. 감자는 소염작용이 있어 화상을 진정 시켜준다. 껍질 벗긴 감자를 강판에 갈아 밀가루와 섞어 화상부위에 거즈를 깔고 그 위에 올려주면 된다. 이렇게 사용하고 남은 감자는 싹이 나 못쓸 때 까지 베란다에 두지 말고 다이어트에 써먹어 보자.
[ 임현아 ]

전분이 주성분인 감자는 에너지원으로 소화가 잘되고, 칼륨이 많아 알칼리성 식품을 뿐만 아니라 철분과 마그네슘 같은 중요한 무기질, 비타민C와 비타민B 복합체까지 골고루 가지고 있다. 열량은 100g에 66kcal로 낮지만 포만감은 높고 식이섬유인 펙틴이 함유되어 있어 변비나 설사 예방에도 좋다. 감자를 어떻게 다이어트 식단과 조화를 맞춰야 할까? 다이어트 기간에도 한식으로 하루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시간에 쫒기는 현대인들에게는 하루 한 끼 대체식 으로도 손색이 없다. 그렇다고 매일 찐 감자만 먹는 다면 입에 물리기 마련이다. 영양이 많은 만큼 감자 요리도 많다. 찬바람이 불어오기 전에 망가진 피부와 몸을 다시 되돌리자.

1. 참깨요구르트 드레싱 감자샐러드
  - 삶은 감자, 당근, 오이, 파프리카, 새싹채소를 준비.
  - 플레인 요구르트에 참깨를 섞어 곁들인다.

2. 웨지감자
  - 올리브유와 파슬리가루를 섞어 8등분한 감자에 발라 오븐에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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