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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추석, 즐기는 다이어트 -김은진

[ 작성일자 : 2009/09/15 10:14 ]

**즐거운 추석, 즐기는 다이어트**

다이어트프로그래머 김은진

		추석이나 설.. 매년 찾아오는 명절에는 살을 뺀다는 생각보다는 유지한다는 마음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이 최대의 관건이다. 맛있는 음식들이 눈앞에 있는데도 살을 빼야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억지로 참다보면 오히려 식탐 등의 식이장애로 악화될 위험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을 꼭 명시 하자! 올바른 다이어트는 억지로 참아가며 안 먹는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먹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 김은진 ]

우리의 추석..그리고 나의 추석.. 어떻게 하면 다이어트를 계속 하면서 즐겁게 보낼 수 있을까? 스스로 만든 나의 질문에 차근히 계획을 세워본다. 먼저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에는 중간 중간 집어먹지 않도록 하자. 생각 없이 먹다보면 열량섭취량이 많아질 위험도 있으며, 같이 먹다보면 자신이 어느 정도의 양을 먹었는지 알 수 없으니 개인접시에 덜어서 먹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될 수 있는 한 식사 후에는 나물이나 단백질 군을 먼저 먹어 포만감을 높힐 수 있도록 하자. 또한 식사 3시간 후에는 간식으로 떡, 전, 튀김 보다는 과일이나 짜지 않은 살코기로 대체하는 센스도 필요하거니와 가장 힘든 튀김류는 멀리해야할 것이다.

행여나 먹게 된다 하더라도 활동량을 늘려서 칼로리를 소모하거나 다른 음식은 피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연휴라고 집에서 뒹굴 거리는 것은 다이어트가 저 멀리 하늘로 날아가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항상 긴장상태를 유지 하며, 오랜만에 보는 친지들과 가벼운 산책등으로 마음도 다스리며 그 동안의 안부를 묻는 등 여유로움도 함께 즐겨보자. 즐거운 추석, 억지로 참아가며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는 마음 편히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지혜롭게 먹도록 하자. 설령 과식을 했다 하더라도 즉시 몸을 움직여 칼로리를 소모하도록 하는 현명함을 보이며, 무한한 식탐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활동량으로 대체하는 스트레스 없는 행복한 명절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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